청동기 시대 특징과 유물의 종류

청동기 시대는 인류물질문화 발전단계 중에서 청동으로 연모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때부터 철기를 만들어 쓰기 직전까지의 시기를 말합니다. 이러한 청동기 시대의 특징은 어떤것이 있는지 청동기 시대 특징과 유물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청동기 시대 특징과 유물이 종류

청동기 시대 특징

 

민무늬토기와 간석기를 중심으로 이룩된 문화를 민무늬토기문화라고 하는데, 이것은 앞시기인 신석기시대를 가리키는 빗살무늬토기문화와 구분되며 넓은 뜻으로는 청동기시대를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청동기 분포지역은 대체로 동검을 기준으로 문화권을 나누게 됩니다.

비파형동검이 많이 나오는 랴오닝 지역까지를 포함하여 예맥문화권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을 고조선 영역으로 보고 한국 청동기문화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청동기시대의 범위는 넓은 뜻으로 해석하여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청동기라도 그것이 사용되기 시작한 때를 청동기시대로 봅니다.

청동기문화의 시작에 대해 BC 2000~600년에 걸쳐 여러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청동칼의 자루머리에 동물 모양의 무늬가 장식된 점, 꼭지달린 단추 모양 장식, 안으로 굽은 청동손칼 등 청동기의 모양과 무늬들이 특징입니다.

이 시대의 생업은 농경생활을 주로 하면서 물고기잡이와 짐승사냥·열매따기를 했던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탄화된 쌀을 비롯하여 기장·수수·조·보리 등의 곡식과 곡물의 이삭을 따기도 했습니다. 이때 사용한 반달돌칼·돌낫 및 수확된 곡물을 가공하는 데 이용한 갈판 등의 유물도 있습니다.

 

민무늬토기 - 출처: 나무위키

청동기 시대의 유물

청동기시대의 유물은 크게 석기·토기·청동기로 나누어집니다. 석기는 간석기가 대부분이고 그 종류가 여러 가지이며 만든 수법도 매우 뛰어납니다. 쓰임새에 따라서는 공구용이나 농경용, 사냥용으로 나누어집니다.

공구용으로는 돌도끼와 홈자귀가 있습니다.

돌도끼는 날이 양쪽에서 갈라진 조개날에 몸통의 단면이 네모낳고 볼록 렌즈 모양, 긴네모꼴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홈자귀는 나무를 다듬거나 구멍을 뚫는 데 사용한 도구입니다. 농경용 연모에는 반달돌칼·돌괭이·갈돌 등이 있습니다.

비파형동검 - 출처 : 너무위키

반달돌칼은 곡식의 이삭을 자르는 데 사용하였습니다.  끈을 꿰어 손에 잡아맬 수 있도록 2개의 구멍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지역에 따라 세모꼴·긴네모꼴 등의 모양이 있습니다.

토기는 흔히 민무늬토기가 있는데  빗살무늬토기와 다르게 무늬가 없으면서 대부분 적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는 낮은 온도에서 구워졌기 때문에 흡수성이 강한것이 특징입니다. 굵은 모래알이 많이 섞여 있고 바닥은 거의 납작한 것도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청동단추, 청동손칼, 비파형동검, 부채꼴 청동도끼, 거친무늬거울 ,팽이형토기, 구멍무늬토기, 화분토기, 가지무늬토기, 붉은간토기, 검은간토기 등도 있습니다.

이 시기의 무덤으로는 고인돌무덤, 돌널무덤, 돌무지무덤, 돌깐무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