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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정보

우리나라속담 100가지 part6

by 역사통통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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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속담 100가지 모음 중에서 여섯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속담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번에 8가지의 속담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부터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까지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오늘 준비한 속담 100가지 중에서 선별된 8가지 속담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속담 100가지 part6

 

이번에 준비한 속담 8가지 입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겉모양이 좋으면 속의 내용도 좋다는 뜻입니다.
내용이 알차고 좋으면 겉모양도 보기가 좋다는 말과 겉모양새를 잘 꾸미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겉모양새를 잘 꾸미는 것도 필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내용이 좋으면 겉모양도 반반하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이 말을 바꿔 보면 내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겉모양새도 잘 꾸미는 것도 필요하다라는 말이 됩니다.

 

 

2. 빛 좋은 개살구


겉만 번지르르 하고 실속이 없다는 뜻입니다.

겉보기에는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띠고 있지만 맛은 없는 개살구라는 뜻으로, 겉만 그럴듯하고 실속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개살구는 살구보다 일찍 열리고 더 샛노란 과피로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 가득 먹어보면 새콤달콤은 커녕 시큼털털하니 정말 못 먹을 맛입니다. 이를 빗대어 별 볼 일 없는 것이 겉만 번드르르한 것을 개살구라고 표현합니다. 크게 부풀렸지만 먹어봐야 허풍만 드러나는 강정 역시 속은 기분이 들지요.

 

 

 

3.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일이 잘 안 된다는 뜻입니다.
뱃사공은 뱃삯을 받고 배를 몰아 사람이나 짐을 정해진 목적지로 데려다주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입니다. 한 척의 배에 뱃사공이 여럿이어서 저마다 자기주장대로 배를 몰면 배가 목적지가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저마다 가고 싶은 방향으로 노를 젓는 바람에 배가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됩니다. 이래라저래라 참견하는 사람이 많으면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의미의 속담으로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가 있습니다.

4. 새발의 피


분량이 엄청나게 모자라 쓸모가 거의 없다는 말입니다.

새도 피는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신체에 비해 다리는 혈관이나 혈류량이 적습니다. 일반 포유류와는 현격하게 적어서 아주 미미한정도의 피가 흐르겠죠. 새들은 습지등에서 먹이를 구하는경우가 많아서 피의 혈류량인 많으면 체온유지에 불리하므로 최소한의 피만 흐르도록 진화되었고 이는 해충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비늘형태로 덮여있습니다. 새의 발에는 피가 흐르지만 최소량이라 일상생활의 보잘것 없는걸 비유할때 표현합니다.

 

 

5.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


무식한 사람이라도 유식한 사람과 같이 오래 지내면 자연히 견문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서당에서 삼 년 동안 살면서 매일 글 읽는 소리를 듣다 보면 개조차도 글 읽는 소리를 내게 된다는 뜻입니다. 어떤 분야에 대하여 지식과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그 부문에 오래 있으면 얼마간의 지식과 경험을 갖게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뜻합니다.


6.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렸을 때부터 버릇을 잘 들여야 어른이 돼서도 좋은 습관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나이가 들어도 쉽게 고칠 수 없으니 어려서부터 나쁜 습관이 들지 않도록 잘 가르쳐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기억이 시작되고 자아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인 세 살에 생긴 버릇이 인생의 끝인 여든까지 이어진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7.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떠들썩한 소문이나 큰 기대에 비하여 실속이 없거나 소문이 실제와 일치하지 아니하는 경우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떠들썩한 소문이나 큰 기대에 비하여 실속이 없거나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는 말입니다. 비슷한 속담 이름난 잔치 배 고프다. 소문난 잔치 비지떡이 두레 반이라고도 합니다. 소문이 실제와 일치하지 아니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8.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이미 일을 그르치고 난 뒤 뉘어쳐도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소를 도둑맞은 다음에서야 빈 외양간의 허물어진 데를 고치느라 수선을 떤다는 뜻으로,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습니다. 중요한 사항을 잃고 난 뒤 잃어버린것에 대해 후회하며 대처한다라는 뜻입니다.
외양간이 망가지면 그 안에 있는 가축들이 멀리 도망을 가버리죠. 그러면 귀중한 재산인 소를 잃은 주인은 그 전에 허술했던 외양간을 수리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이렇게 소를 잃고 나서 외양간을 고쳐 봤자, 도망간 소가 다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일을 당하고 나서야 뒤늦게 손을 쓴다는 뜻입니다.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는 아무리 뉘우쳐도 소용이 없습니다. 비를 쫄딱 맞은 다음에 우산을 사거나, 시험을 망친 다음에 시험공부를 하는 것 역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 됩니다.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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